액션 퀄터티부터가 다르네요.
아마존 종족이 여성임에도 강력하다는 느낌을 제대로 표현해줬고
원더우먼과 아쿠아맨의 강렬함도 제대로 표현됐고
무엇보다 조스웨던의 배트맨은 웬 쩌리가 나서서 히어로들을 통솔하나 했는데 스나이더의 배트맨은 인간이지만 극한에 다다른 단련을 통한 여러 환경과 도구를 이용해 상황을 해쳐나가는 모습에서 납득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엄마 찾아 삼만리 하던 스테판울프가 진짜 명분이 있는 악당으로 그려졌습니다.
확실히 액션은 끝판왕 감독입니다. 액션에서 감동이 느껴지니 말이에요.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서사의 구조와 개연성의 확보는 나쁘지 않았지만 내용구조에서 오는 카타르시스가 약합니다.
잭스나이더의 연출 방식은 서사의 구조적 카타르시스보단 액션에 몰빵된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크사이드와 그 수하들의 포스는 아주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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