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1부는 화려함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지만 즐거움은 잠깐이다. 분명 눈은 스크린에 고정했는데 돌아서면 영화의 내용이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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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1부는 고려 말과 현재로 나뉘어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 631년간의 차이가 있지만 '시간의 문'을 통해 연결된다. 고려 말과 현재가 동시에 눈 앞에 펼쳐지니 몰입하게 한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시간의 벽은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각 캐릭터의 과한 정보가 눈과 귀로 흘러들어오기 때문.
여기에 긴 러닝타임도 한몫한다. 무륵, 이안, 가드의 이야기가 중심이지만 흑설, 청운, 자장 등 등장하는 캐릭터가 많기에 보여줘야 할 것도 많아진다. 그뿐만 아니라 종합선물 세트 같은 장르의 총집합도 과한 느낌을 준다. 판타지, SF, 액션, 코미디, 드라마까지 모두 142분 안에 꽉꽉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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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http://www.hankyung.com/news/amp/2022071476624
전문에 좋은 평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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