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박보영에게 3보1배해도 부족한 드라마...라고 할수있겠네요
90년대 이전에나 쓰이던 설정들이 드라마에서 계속해서 나오는걸보면서 실소가 계속 터지는데
박보영 나오는 장면들이 너무나 귀여워서 어쩔수없이 계속보게되는 기이한드라마...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되는 두가지는
대체 인국두라는 캐릭터는 왜 존재하는가
무고한 사람에게 해를끼치면 힘을잃게된다는 설정...참 ㅋㅋㅋㅋㅋㅋ 이게 제일 어이가 없었네요
백두파? 조폭들인지 용역인지 서비스업체인지 암튼 그사람들 나오는장면도 정말 스토리 쓸게없었구나...라는 생각만들고
고딩들 나와서는 한다는게 피씨방에서 슈퍼파워걸 노래부르고있질않나;;;
민사장 가족들과 봉순이 가족들, 경찰들은 화가 거듭될수록 쩌리가되가는점도 그저 박보영에게 의존하려는걸로밖에 보이지가않고
김원해는 대체왜 1인2역을 한것인지도모르겠고
게이캐릭터가 그저 꺄아아악 소리나질러대는걸 보면 이게 뭔가싶고
진짜 제일쓸모없는건 땡중은 왜 존재하는가...
아니 대체 캐릭터를 만들었으면 그 캐릭터에 숨이라도 불어넣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제작비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16화동안 악역은 단한명 나오는데 그러다보니 악역에게 온갖능력은 다붙여서 제이슨본 뺨치는정도인데 배경같은 설명은 하나도없고
봉순이 캐릭터는 분명 초반설정이 이시대의 강한여성을 보여준다는 취지였던거같은데, 점점갈수록 그런건 하나도없어지고 그냥 박보영의 사랑스러움만 보여주려고하고...그래서인지 캐릭터성이 자꾸 갈팡질팡하고 배우도 캐릭터에 몰입을 못한것처럼 보였네요.
박보영작품 웬만한건 거의다봤는데 제가본 박보영 연기중에 제일 별로였습니다
딱하나 드라마에서 괜찮았던건 박보영과 박형식의 케미가 괜찮았다는 점밖에 없는데, 그마저도 대사들이 유치하고 계속 중복되고
보는내내 총체적 난국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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