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는 한창 시즌 4 방영할 때 보고 있었는데 코리가 죽은 이후로 충격 받아서 다 끊었었어요
근데 최근에 다시 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시즌1부터 6까지 121에피소드를 다 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고등학교 글리 클럽 아이들의 꿈을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입니다만
엄청 훈훈한 내용만 있는게 아니라서 걍 코미디 음악 드라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이 드라마 보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어요 힐링됨
시즌3까지는 인생드라마다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도 시즌3까지 진짜 재밌었어요
시즌1은 스토리가 그저 그랬지만 노래들이 명곡이 많았어요
시즌2,3은 진짜 존잼에다 노래도 개좋습니다
시즌4부터는 뭔가 어긋나기 시작하더니 그때부터는 노래도 그냥저냥 들을만하고 스토리도 그저그렇게 되더군요
시즌5도 코리 헌정 에피소드 이후로 노잼의 길을 걷고 시즌6은 갑작스러운 전개.. 또한 노잼이었습니다
그래도 시즌6 마지막 에피소드 12화, 13화는 imdb 평점 9.0과 9.2를 기록하고
글리 캐스트는 I Lived 라는 명곡을 남기며 글리는 아름답게 종영했습니다
글리가 막장 하이틴 드라마였어도 드라마를 시즌6까지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성과 멋진 음악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글리에서 음악은 정말 큰 역할을 합니다 드라마의 긴긴 감정선을 하나의 노래로 압축시켜 주는 그런 엄청난 힘이 있어요
노래 다 듣고나면 나도 모르게 막장스토리를 납득하고 있음...ㅋㅋㅋㅋㅋ
노래 좋아하시는 분은 정말 강추드립니다
노잼을 견딜 수 없는 분들은 시즌3까지 보시던지 아니면 중간에 끊지 마시고 시즌6까지 보시길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마무리가 좋아서 다 좋았던 것처럼 느껴지거든요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제가 계속 디스해도 글리는 제 인생드라마입니다
드라마가 전달하는 메세지도 좋고 음악은 말할 것 없이 너무 좋았어요
매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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