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제목만 들었을 때엔 그냥 고등학생 나오고 동물들(pet) 나오는 그냥 그저 그런 드라마인 줄 알았어요
근데 제목이 나의 개두꺼운 다이어리였다는 걸 드라마 한 시즌 다 보고서야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
이 드라마는 고혈압 힐링 드라마입니다
고혈압을 치료하는 드라마는 아니고 병주고 약주는 드라마입니다
공감성 수치라는 말 아세요?
'공감성 수치 (Empathic Embarrassment)' 공감성 수치는 자신이 창피를 당했을 때 뇌에서 반응하는 부분이 드라마의 배역이 창피를 당한 것을 보았을 때도 반응하여 수치를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이것때문에 드라마 볼 때 좀 힘들었어요ㅋㅋㅋㅋㅋ 그래도 다 보고나면 정말 가치있는 드라마인 걸 느낄 수 있습니다ㅋㅋㅋ
시즌3로 깔끔하게 종영됐습니다
고등학생인 주인공(레이문도)이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게 됩니다
멀쩡한 척 하지만 속은 썩어있는 저한테 아주 많은 도움이 된 드라마에요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극중 캐릭터들이 정말 매력적이고 주인공이 병원에서 세상밖으로 나가는 과정이 인상깊었어요
※ 비회원도 별점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