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시리즈중 가장 별로 였던 홈커밍이었습니다.
시빌워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하던 스파이디 였지만 정작 홈커밍을 보니 영..
무게감없는 하이틴 영화라서 기존의 시리즈완 다르게 히어로로서의 내적인 문제는 비중이 없더군요.
네드가 싫어요. 재미도 없고.. 그냥 대놓고 말하면 오덕같고 쭈구리같은데(죄는 아님)..
무려 주인공의 베프라서 두시간내내 그의 개그를 듣고 있어야 하는게 괴로웠습니다.
인종 차별적인 사고일수도 있는데 피터가 다니는 학교도 그렇고
들어간 서클에서나 주변 친구들이 백인이 거의 없어요.
온 지구촌 사람들을 다 등장시키려는 의도인듯.. 인종은 잘 모르지만
백인 흑인 아시아인 남미나 유럽쪽 등등.. 솔직히 괴리감이 있었습니다.
mj가 싫으냐면 그건 또 아니에요 신선했습니다.
또하나는 스파이디가 아니라 아이언맨 주니어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스파이더 센스는 어디다 갖다 버린건지 슈트빨로 투시하고 도청하고
일반인한테 쥐어터지기나 하고 ai랑 대화하고..
기존의 아날로그 감성이 사라졌다랄까요. 원작과 가까워졌다지만 제겐 재미는 별로..
무게감도 없어진 판에 슈트빨 심한 캐릭터가 되버려서..
어떤 분의 말처럼 줄타며 도심을 가르는 씬들이 사라진것도 한몫 할수도 있겠네요.
제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가장 재밌는 스파이더맨 영화였습니다.
※ 비회원도 별점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