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프랜차이즈 중 유일하게 사먹는 알볼로, 도미노 

신메뉴 나오면 테스트겸 늘 시켜먹는데 이번 도미노 신제품은 나온지 거의 4개월이 다 되가는데도 먹어보질 못했음 

마침 출출하고 나가긴 귀찮아서 시켜서 먹어봤음 

꽃게 온 더 피자인 이유가 꽃게살 뭉쳐놓은게 토핑으로 올라가기 때문인데

우선, 게살이 "주" 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부실하게 올려져 있음 

특히, 배달로 인해 온도감이 훅 내려가서 특유의 꽃게 비린내가 올라옴 

게살의 양이 많지 않아 꽃게의 풍미나 향도 느끼기 어려웠음 

되려 가운데 크게 박힌 새우가 주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새우의 향이 매우 많이 올라옴

(그럴만도 한게 애초의 새우는 향이 워낙 강한 해산물이니까)

오징어 또한 한 조각 무성의하게 올려져 있음 

그 외에 피망과 감자 등 해산물과 나름 조화로운 부재료 토핑은 괜찮은편 

다만 먹어보면 화이트 소스 + 라클렛 치즈 소스인 것 같은데 

토핑 소스인 화이트 소스가 라클렛 치즈 소스를 잡아먹음.. 

고소한 풍미는 가득한데 반해 특유의 느끼함과 해산물의 비린내를 잡아줄 

매콤한 맛이 매우 부족함.. (살사, 토마토 소스가 중간에 박히긴 했지만..전체적으로 

화이트 소스가 모든걸 잡아먹음) 

매장에서 직접 뜨끈한 피자를 먹어보면 평이 좀 달라지겠지만

배달로 시켜먹는다면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고 

만약, 새우 피자를 먹는다고 생각할거라면 추천! 큰 크기의 새우에서 나오는 풍미와

탱탱함이 꽤나 만족스러움 

결론 : 먹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