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이름값답게 영화 자체는 우리나라 특유의 신파코드가 가득한걸 감안해도 완성도가 괜찮은 블록버스터더군요
다만 감독이 군함도라는 논픽션을 강조했으면 일단 사실적으로 만들고 나서 뭔가 다른걸 욕심부려야 했는데
군함도를 배경으로 한 송중기 주연의 액션물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아직까지도 사회를 좀먹는데 일조하는 친일파 문제나
촛불집회등 요즘 현실의 이야기들을 무리하게 섞어찌개한게 관객들에게 거부감을 준것 같네요
이 작품은 감독이 말만 제대로 했어도 성공했을것 같네요.
영화는 잘 찍어놓고 언플을 관객들을 속이는 형태로 한게 제일 큰 문제
중국관객한테나 통할 짓을 했으니 역풍을 맞은거죠
차기작에 역사물 또 찍을거면 역사학자한테 각본 감수좀 받아가면서 하던가
아니면 언플좀 담백하게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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