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존재론에 대한 영화는 너무나 많으니....
그 많은 존재론을 다루는 영화중에 블레이드 러너는 왜 숨겨진 걸작이 되었을까?
디테일 때문입죠.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표현이 너무나 생생합니다. 축축한 뒷골목 부터 사람들 행색... 정부보다 거대해진 기업들의 건물들 하며..
음향효과까지 완벽한 디테일을 보여주죠.
연기도 거의 완벽하고요.
그렇다면 블레이드 러너 2048은 무엇에 초점을 두고 영활 만들었을까요? 역시나 디테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는 매우 단순한 편인데다 존재론을 다루는 영화는 너무나 많아서....
아무튼 이 디테일이 영화의 별점을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디테일에 문제가 있어서 별 2개 줬습니다.
레플리컨트 회사 CEO의 여자비서 안드로이드가 건물 내의 계단을 내려오는 장면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나무로된 내장재의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에 극명한 명암이 비쳐 매우 몽환적인 그런 건물 내부인데요.
계단 역시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근데 자세히 보면 그 계단이 실제 나무가 아니라, 나무결이 있는 시트지를 붙인 티가 나는..세트장의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2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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