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BC카드 1+1으로
본 두번째 영화입니다.
일본영화입니다.
일본영화를 생각하면 뭔가 오버하고 우스쾅스러운 내용이
연상되는게 저의 그동안의 선입견이었습니다.
그 과한 표현이 저에게는 잘 맞아서
어떤 분들은 싫어하시지만 저는 좋아합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그런 상황이 없습니다.
어찌 보면 불편하기도 합니다.
영화의 내용이나 전개방식 그리고 표현 방법
보고 나서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중간중간
일본영화 특유의 유머러스한 장면도 있다지만,
웃음은 헛웃음으로 그칠 뿐
내용이라는게 그렇게 밝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용도 맘에 들지 않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감독이 뭘 말하고자 하는 걸까라는
의문을 계속 가지고 의자에 앉아 있는게 힘들었습니다.
영화적 완성도로 따진다면
먼저 본 거룩한 분노가 훨씬 완성도가 높습니다.
아트하우스 영화라는게 뭔가
재미는 없지만 돈은 안되지만
영화 저변확대를 위한 극장의 희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작품성이나 그런게 낮은 영화라도 올려주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극장을 나섰습니다.
※ 비회원도 별점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