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휴일에 대한 기대보다는 영화를 보러간다는 기대가 컸습니다.

 

 

마블 영화인줄 알고 들어섰는데, 시작하자 마자 SONY PICTURES...

아뿔사.

 

 

나중에 알고보니 소니에서 마블세계관과는 별개로 스파이더맨 세계관을 만든다고 하더군요

스파이더맨-베놈-카니지-마일즈모랄레스 등등.

 

소니 출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그래도 나쁘진 않았는데,

베놈 이놈은 볼거리는 많은데 재미가 없어요.

 

 

초반부 굉장히 지루합니다... HㅏAㅏ... 

전개가 너무 1차원적이에요. 학창시절 보던 만화처럼... 긴장감이 전혀 없습니다.

 

 

오토바이 추격신도 재미있어야 되는데 보면서 왜 재미없지?

알수가 없네 -_-;;;; 하면서 봤다는.

 

 

 

단, 베놈은 굉장히 귀엽습니다ㅎㅎㅎ

후반부 베놈과 톰하디의 콤비는 좋았어요.

 

물론 왜 베놈이 갑자기 착하게 변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_-

 

 

0%의 진지성, 100%의 오락성.

같이 봤던 여친은 재밌었다고 합니다.

 

 

 

보면서 영화 '업그레이드' 가 생각나더군요.

머리는 본인이지만 몸은 지배당한.. 베놈과 비슷한 설정이지만 훠얼씬 재밌습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