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영화 특성상 좀비의 탄생배경 같은 건 그냥 넘어가더라도
그 이후의 이야기들에도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부산행이 좋았던 건 단순한 스토리구조 덕분이었는데..
창궐은 무능한 왕, 사대주의, 역모 등등 너무 많은 스토리가 엮여져 있어서
좀비가 점점 스토리에서 멀어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과도한 신파, 정말 한국영화 고질병이죠.
이게 좀비영화에서까지 나올 줄은 몰랐네요.
필요없이 서정적인 음악과 슬로우모션이 남발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풉~하고 웃었던 부분..
중국에 있던 왕손이 무술의 달인인 건 그렇다쳐도
병조판서가 천하무적인 건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지...
그냥 딱 하나 특수효과,미술 같은 것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해외출품하면 동양문화 좋아하는 외국인들은 좋아할 수도 있겠다 정도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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