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스파이더맨 영화중에 역대급이라 생각합니다.
원래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디가 약간 데드폴 순한맛같은 포지션이 있는데 이걸 아주 잘 살렸어요.
다양한 평행차원의 스파이디들의 특성과 개성도 잘 표현했고 이들의 액션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구요.
배경? 채색?을 미국 코믹북 프린트식으로 표현한게 많은데 이게 나름 독특한
느낌을 주면서도 내가 지금 3D를 잘못 들어왔나? 싶은적이 몇번 아니 자주 있는게흠이네요.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1,2를 보신분이라면 아... 하는 장면도 꽤 많습니다.
소니픽처스의 스파이더맨 세계관? 역사?를 잘 엮었어요.
스탠리의 부고 소식 이후에 보는 최초의 마블영화라 뭔가 씁쓸한 웃음이 나오는 장면도 있구요.
스탠리가 유독 스파이더맨을 아껴서 그런가 다 보고 나면 스탠리의 유작인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품의 스토리는 이번에도 평범한 소년이 스파이더맨이 되는 과정입니다만 하.... 또야?라는 느낌은
안 들었어요.
그나저나 스파이더맨의 숙명은.... 참 안타깝더군요.
ps. 아 쿠키영상 있습니다.
ps2. 번역가는 데드풀을 번역한 황석희 번역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