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슬램덩크 등과 함께 꼭 봤을만한 드래곤볼...
스토리 잘 각색하고 깔끔하게 스토리 이끌어주었다고는 하지만, 드래곤볼을 본적 없던 와이프와 같이 보기에는 부담이 가더라구요. 덕분에 약간 눈치도 봤던...
그래서 영화를 드래곤볼에 관심없던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보일까? 라는 생각도 하면서 봤습니다.
일단 저는 30대 중반에서 10대 학생 때로 돌아가는 경험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반부터는 끝이 안나는 전투로 좀 지겹기도 했구요.
와이프는 이거는 무슨 대사가 없다고 ㅋㅋㅋ 우오오오오 으아아앙이 주 대사라고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신세계를 경험했다고 즐거워 했습니다. (제 와이프가 변태)
아쉬웠던 것은 내가 알던 캐릭 밸런스가 너무 차이가 나는거 아닌가? 라는 괴리감이었습니다.
여튼 뽐뿌 덕분에 또 즐거운 영화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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