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필드 10번지는 지난 2008년 개봉한 클로버필드의 스핀오프 영화입니다.
클로버필드는 한때 어지러운 카메라 워크로 극장에 경고문까지 부착했던 영화이기도 하죠.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제3자 입장의 카메라가 아닌 직접 현장에 있는 듯한 카메라 워크로 흔들리고 뒤틀리고 제대로 보여주지 않으면서 FPS를 하는 느낌을 최대한 살릴려고 했으나, 영화를 보고 구토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죠.
물론 이 스핀오프는 그런 카메라 워크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일단 영화는 폐쇄공포를 다룬 스릴러입니다. 지구 멸망할 것을 미리 안 한 남자는 지하벙커를 만들고 우연히 남녀가 그곳에서 생활을 하게 되죠. 하지만 지하벙커를 만든 남자를 믿지 못하는 남녀는 탈출을 계획한다는 내용입니다.
외계인이 침약해서 지구를 파괴하는 클로버필드와는 스케일 차이가 너무 나네요. 게다가 개연성없는 전개도 조금 실망스럽긴 합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영화에 출연한 존굿맨의 연기만큼은 볼만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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