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랑지구 

 

예고편를 보고 전문가 평을 봐도

CG는 헐리우드 수준으로 흠잡을데 없어 보였습니다.

영화 평을 보면 내용은 굉장히 혹평이 많던데

CG가 훌륭하다길래 그거만 기대를 가지고 극장을 갔습니다. 

 

혹시나 흥미가 떨어질까봐 

시놉시스도 제대로 안보고 갔는데 

유랑지구란 제목과 포스터에 나온 지구를 옮겨라... 정말 지구 이동 프로젝트일 줄이야...

현실 가능 불가능을 떠나 신선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명절 블럭버스터라면 

관객을 꽤 모았을거 같은데 // 실제로 중국에선 대흥행했더군요. 6억9천만불가량 흥행 ㄷㄷ // 

중국 영화이다보니 보다 단점들이 더 부각되어 보이더군요. 

 

앞서 명절 얘기를 한 이유는 이 영화도 신파가 좀 강한편입니다. 신파 싫어하는 분은 극혐하실만큼...

내용은 차이가 있지만 중국판 아마겟돈 비스므리하게 연출되는거 같기도 하고...

 

전문가 평을 봐도 내용은 부실한거 같은데 영상은 인정하는 뉘앙스로 별2개반을 줬던데

저도 별5개 만점에 2개반에서 3개정도 줄 수 있을 정도로 킬링타임 무비로는 충분한거 같아요. 

 

SF 영화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 시도해보시길 권합니다. 

전 예상보다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