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스포있음이니 내용은 안적고 감상평만 적겠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관객들이 침묵하는 영화도 오랜만인거 같습니다.
그동안 마블 영화들이 하나 둘씩 머리에 스쳐가며 이렇게 끝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엔드 게임인가 생각했습니다. 공허함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액션씬에서는 도와주러온 여러 히어로를 보며 가슴이 벅차고 감동했었고 마지막에 스타크가 타노스 군단을 손가락 튕김 하나로 가루로 만들때는 허무했습니다. 연출이 허무 한게 아니라 영화가 끝나는구나라는 생각에 그랬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스타크의 죽음을 보며 가슴 아프게 느껴질때쯤 영화관은 울음바다가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블 영화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아니 사랑했었는지 직접 느낄 수 있었네요.
저는 보고나서 상당히 공허했습니다. 영화 로건과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로건의 마지막은 확실한 세대교체가 보였었지만(로건이후 디즈니로 넘어가니) 어벤저스는 뭔가 아쉬움이 많게 느껴지네요.
캐릭터가 너무 확고해져서 향후 어떻게 흘러 갈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잘하는분들이니 알아서...
※ 비회원도 별점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