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의 흥행성적을 확인하고 접하면서 중국 시장이 역시 크긴 크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전랑 2편 생각도 나서 끌리지 않았으며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을 보면서 볼까 말까 고민도 했고 생각이 컸던 작품이기도 한데 작품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언급하기 위해서는 일단 감상을 하고 난 이후에 이야기를 하는게 올바른 선택이며 호평이든(설마?) 혹평이든지간에 감상 이후에 이야기하려고 선택한 케이스입니다.
각본과 설정에 대해서도 웃음이 나는데 환경오염 주범이자 주변국들에게 적지않은 피해를 주고 말이 중화사상이지 여러 문제점이 가득한 나라가 인류를 구한다는 영화적인 설정이라면 중국이라면 모를까? 다른 국가에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작품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았는데 작품을 감상하고 나면 두가지 생각이 역시나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는데 적어도 CG를 비롯한 기술적인 부분은 상당히 발전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놀라웠습니다. 우려스러웠던 중화사상의 국뽕이라 불릴만한 부분들은 다행히 별로 없었습니다. 다른 중화권 영화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나은편이기는 합니다.
제가 중화권 영화들을 감상할때면 과도하게 사용되는 CG로 인해 비주얼에서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경우가 실제로도 많았고 저도 적지않게 지적하기도 했는데 CG에 경우 영화안에서 필요한 장면에 필요한만큼 사용되는것이 아닌 과도하게 사용되어 비주얼에서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했던것과는 달리 적어도 유랑지구는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진일보된 모습을 보여주네요
많은 부분이 발전된 것도 사실이고 확실히 좋아진 부분이 보이면서 워낙 시장이 큰 국가이기도 해서 이후에 나올 작품들에 대해서 신경이 쓰이는것도 사실이나 국가 문화적인 부분에 제재를 가하고 있고 저작권이라는 기본적인 개념마저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나라에서 이런 설정이라는게 여러 부분에서 생각을 하게 하는데 불쾌하고 불편함과 커다란 시장과 투자에 대한 부러움이 공존하지만 작품에 대해서 아직은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진 않았습니다. CG같은 부분이나 비주얼면에서는 이전에 중화권 영화들과 비교해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상적으로 본것이 사실이며 스케일면에서도 확실히 다른 영화들에 비해 훨씬 좋아졌고 작품이 전체적으로 일부 중화권 영화들이나 대만 멜로영화를 제외하면 꽤 잘 나온편이기는 하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 상대적인 개념이자 기술적인 부분에 국한된 이야기입니다.
비주얼이나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상당부분 개선이 이루어졌고 적어도 외향적인면에서는 다른 중화권 영화들보다 발전한것이 사실이며 그점은 저도 인상적이였지만 외적인 부분드을 제외하고 작품을 평가했을때 과연 괜찮은 작품인가?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일단 오락영화로 보기에는 중반부가 너무 루즈하고 단편이였다면 오히려 꽤 매력적일수도 있을법한 설정과 이야기인데 이야기를 억지로 늘린듯한 늘어지는 부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영화의 장점인 비주얼도 훨씬 부곽될수 있었겠지만 좋은 각본이나 연출이 없는 상황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오게되는 문제점이나 단점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면서 연출과 각본에서는 역시나 한계가 보이는데 설정 자체는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하나 이야기나 진행도 그렇고 디자인까지도 너무 많은 작품들이 연상되기도 하고 기시감이 느껴지는것도 사실이였고 이전의 중화권 영화들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연출면에선 다소 아쉬웠다는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좀 더 많이 다듬는다면 분명 나중에 충분히 걸작으로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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