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볼만한 영화가 없는 게 제일 문제긴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영화라는 것이 주는 쾌락이 있었어요
저는 이 영화가 주는 쾌락이 바로 요즘 보기 어려운
"순수한 여성 감정선" 을 느꼈던 데서 있었고요
저는 80년대 초중반 남자입니다
큰 단점은 개연성이 너무나 떨어집니다 ㅋㅋ
두부를 왜 빵집에서....
그런데 성균관스캔들 보듯 그냥 이게 좀 만화같구나..
생각이 드니깐 뭐 ㅋ 그러려니 할만 하더라고요
순정 만화는 감정에 충실하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ㄷㄷㄷ
그런 점에서 김고은 와...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여성의 섬세하고 조심스러운
그러나 언저리에서 최선을 다해 싸인을 보내는..
그 순정! 올만이어서 그런지 참 설레더라고요 ㅋㅋㅋ
어느덧 아저씨가 되서 그런지 이런 느낌 좋았답니다
좀 감안하고 보신다면 그럭저럭 행복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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