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1 개봉 당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우 2년이 지났는데 기억이 희미...ㅠㅠ
다시 보고 가면 안그래도 회상씬으로 시간 많이 할애한다길래 지겨울까봐 안보고 갔습니다.
평일 저녁 퇴근후 2시간50분이나 되는 영화를 쌩쌩하게 봤어요.
저에겐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1편도 평범한 공포라기보다 성장영화 느낌이라 보다 재밌게 봤는데
2편도 놀라게 하기 위한 목적의 공포 영화는 아니라서 좋았어요.
뭔가 기괴한게 나올 것 같으면 - 이제 나오니까 긴장해~ - 라는 식으로 영화가 전개되어
저처럼 공포에 약한 사람도 볼 수 있었습니다.
1편에 비해 약간 덜 무서운 대신 기괴한 장면들이 더 나옵니다.
그런 그로데스크(?) 한 것들에 놀라는게 많아서 괴수 영화에 가깝다는 평이 많이 올라왔나봐요.
1편처럼 2편에서도 캐릭터들 개성이 살아있어 영화 보는 재미가 있고,
캐릭터별 에피소드가 계속 진행되어 긴 러닝타임에도 크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미 긴 시간 영화가 진행되었음에도 에필로그에도 시간 할애가 많아서
극장용 영화의 엔딩보다는 확장판, 드라마의 결말을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만큼 확실한 엔딩이었어요.
요약
긴 러닝타임에도 크게 지루하지 않고 이야기의 마무리를 확실하게 해줘서 좋았어요.
ps. 스티븐 킹? 원작자가 까메오로 출연했다네요.
ps2.
1편을 보고 난 한줄 평이
"잘생긴게 최고야" 였다면
2편에서도 그런 류의 한줄 평이 나올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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