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160분으로 상당히 길지만 즐겁게 보다 보니 어느새 끝나더군요.
전성기가 지난 영화인들에 대한 타란티노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찰스 맨슨에 대해 모른다면 알고 보는 것이 좋고, 히피들 거주지에서부터는 긴장감이 고조되더군요.
초중반이 지루할 수도 있으나 서서히 이야기를 풀어나가다가 역사적 사건을 뒤집는 결말에서 역시 타란티노는 이야기꾼이라고 느꼈습니다.
두 주연배우의 연기는 말 할 것도 없고, 당시의 할리우드 배경과 음악들도 좋았습니다.
쿠키의 광고는 찾아보니 타란티노 영화에 꾸준히 나오는 가상브랜드의 담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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