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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오늘도 머리 손질은 계속…미용사 출근 사흘째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거처를 옮긴 뒤부터 두문불출하고 있지만 머리 손질은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정송주씨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로 들어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씨는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 재임 시절부터 머리 손질 등 미용을 담당했던 전문 미용사다.

정씨는 이날까지 사흘째 출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송주씨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의 집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정송주씨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의 집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이틀 후인 지난 12일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들어갔다.

사저에서 첫 아침을 맞은 13일은 정씨가 출근하지 않았다.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연속 내리 출근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급박한 순간에도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 머리 손질한 사실이 알려져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오전 행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오후에는 서울 광화문의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하기 전 머리 손질을 20여분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일 오후 5시 무렵 정부서울청사를 찾았다. 이미 뒤집힌 세월호가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뒤였다.

한편,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소추안에 의해 파면된 박 전 대통령에게는 월 1300여만원 가량의 연금, 4명의 보좌진, 사무실 등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제공되지 않는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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