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캐릭 대행 체제로...차기 감독으로 텐 하흐 ‘급부상’

맨유, 캐릭 대행 체제로...차기 감독으로 텐 하흐 ‘급부상’

인터풋볼 2021-11-21 20:29:42 신고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남은 시즌 바쁘게 보낼 예정이다.

결국 스노우볼이 굴러 사달이 나고 말았다. 올 시즌 내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경질을 두고 시끌벅적했다. 그러다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솔샤르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앞서 맨유는 올여름 솔샤르 감독과 3년 재계약을 맺었다. 더불어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을 통해 스쿼드 보강도 이뤄냈다.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을 한 것에 대한 보상이었다.

이제 남은 것은 ‘우승’이었다. 무관의 세월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올 시즌만큼은 결과를 내길 바랐다. 시작은 좋았다. 시즌 초 EPL 4승 1무란 호성적을 거둠에 따라 기대감은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이후 참담한 행보가 이어졌다. EPL 7경기에서 1승 1무 5패를 기록했고,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에서 조기 탈락했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승 1무 1패로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리버풀전 0-5 패, 맨체스터 시티전 0-2 패배에 이어 왓포드전 1-4란 치욕적인 결과가 나옴에 따라 맨유 수뇌부는 칼을 빼 들었다. 당초 유임이란 결정을 내리면서 솔샤르 감독을 신뢰했지만, 왓포드전 이후 자세를 바꿨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솔샤르 감독은 항상 맨유의 전설로 남겨질 것이다.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어 유감이다. 지난 몇 주 동안은 실망스러웠지만, 솔샤르 감독의 3년 동안 해온 모든 업적을 잊어선 안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캐릭 코치가 차기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 맨유를 이끌게 됐다. 맨유는 “캐릭이 다가오는 경기들을 책임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우선 캐릭 코치가 맡은 뒤, 감독 선임 작업이 완료되면 승계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로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CBS Sports’, ‘이브닝 스탠다드’ 등은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을 원하고 있음을 알렸다. 일각에선 지네딘 지단, 브랜든 로저스 감독도 협상 대상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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