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김수지 날았다.. IBK기업은행 개막 7연패 끊고 첫 승

김효경 2021. 11. 1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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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는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드디어 첫 승을 따냈다. 국가대표 김희진-김수지가 활약한 기업은행이 개막 7연패에서 벗어났다.

IBK기업은행은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 전패한 뒤 2라운드 첫 경기도 졌던 기업은행은 마침내 시즌 첫 승과 함께 승점을 획득했다. 김희진이 17점, 김수지가 블로킹 6개 포함 14점을 올렸다. 1승 7패(승점 2). 페퍼저축은행(1승 7패·승점 5)은 시즌 2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페퍼저축은행 엘리자벳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41점을 올렸지만 패배는 막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 전패한 뒤 2라운드 첫 경기도 졌던 기업은행음 마침내 시즌 첫 승과 함께 승점을 획득했다. 1승 7패(승점3). 페퍼저축은행(1승 7패·승점 4)은 시즌 2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서남원 기업은행 감독은 주전 세터 조송화를 빼고, 김하경을 선발로 내세웠다. 1세트에선 부진에 빠진 레베카 라셈을 빼고, 김희진을 아포짓으로 돌렸다. 기업은행은 김주향과 김수지의 활약을 앞세워 1세트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2세트에선 페퍼저축은행 에이스 엘리자벳이 펄펄 날았다.

엘리자벳은 2세트에서 홀로 13점을 올리며 듀스 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팽팽한 승부는 3, 4세트에서도 이어졌다. 3세트를 페퍼저축은행이 따냈지만 4세트에선 기업은행이 가져갔다. 특히 4세트부터 투입된 라셈이 활약해 분위기를 바꿨다. 기세를 탄 IBK기업은행은 5세트에서 김희진과 라셈이 번갈아 득점을 올려 마침내 승리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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