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리그1 지방구단 선수, 성범죄 혐의로 경찰조사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1. 11. 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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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의 지방구단의 선수들이 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스포츠한국의 취재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지방구단의 A,B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10월 초부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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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내용과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프로축구연맹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1의 지방구단의 선수들이 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스포츠한국의 취재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지방구단의 A,B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10월 초부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두 선수가 경기를 끝내고 회포를 풀기 위해 술자리를 가진 뒤 발생했다. 방역수칙 위반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강간을 주장하고 있고 해당 선수들은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라고 맞서고 있다. 선수들은 증거도 있다며 강력하게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 이중 A선수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던 선수다.

구단은 프로축구연맹에 관련 사안에 대해 보고를 마쳤고 프로축구연맹 측도 이 사안에 대해 자체적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연맹 차원의 징계는 기소가 되고 재판에 들어가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맹 상벌 규정에 따라 수사기관이 혐의를 인정해 기소를 하면 임시활동 정지가 내려질 가능이 높고 유죄로 밝혀지면 선수들에겐 정직이나 퇴출 등의 중징계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구단은 경찰조사 사실을 접하자마자 두 선수에 대해 경기 출전금지과 함께 팀 훈련에서도 배제했다. 또한 경찰조사 중이지만 내부 징계위원회를 열어 무기한 출전정지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단 연맹이나 구단 모두 경찰조사를 기다린다는 입장. 그러나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법률적 판단은 경찰 조사와 재판 과정을 지켜봐야 하지만 모범을 보여야 할 프로선수가 성 문제라는 중대한 비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결과에 관계없이 이번 사건은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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