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그 많은 득점기회로 한 골 더 넣었어야, 레알은 득점기회 2개로 2골 넣었잖아"

김정용 기자 2024. 5. 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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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이 경기력에 비해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레알마드리드전 무승부에 그친 경기력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투헬 감독은 "경기 초반엔 좋았고 시작하자마자 리드를 잡을 수도 있었다. 그런데 곧 계획대로 플레이하질 않더라.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첫 실점 후 상황이 어려워졌다. 후반전에 상황을 개선했고, 더 결정력을 보여주면서 2-1로 뒤집었다. 그리고 득점기회가 더 있었기 때문에 세 번째 골을 넣어야만 했다. 상대는 득점 기회 딱 2번으로 2골을 넣었다. 이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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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이 경기력에 비해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레알마드리드전 무승부에 그친 경기력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레알마드리드와 2-2로 비겼다. 승부는 9일 레알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갈린다.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투헬 감독은 "경기 초반엔 좋았고 시작하자마자 리드를 잡을 수도 있었다. 그런데 곧 계획대로 플레이하질 않더라.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첫 실점 후 상황이 어려워졌다. 후반전에 상황을 개선했고, 더 결정력을 보여주면서 2-1로 뒤집었다. 그리고 득점기회가 더 있었기 때문에 세 번째 골을 넣어야만 했다. 상대는 득점 기회 딱 2번으로 2골을 넣었다. 이상하다"고 말했다.


슛 횟수는 14회 대 10회로 바이에른이 근소한 우위에 그쳤지만, 실제 득점기회는 더 큰 차이가 났다는 게 투헬 감독의 생각이다.


다만 세부기록을 보면 투헬 감독의 말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슛 횟수는 바이에른이 많았지만, 슛 상황의 질까지 따진 기대득점(xG, 출처 Fotmob)은 오히려 레알이 1.87이고 바이에른이 1.57이었다. 레알이 더 높았다.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로이 자네(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왼쪽, 레알마드리드)와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투헬 감독은 "상황은 단순하다. 마드리드에서 이기고 웸블리(결승전 장소)로 가면 된다. 여전히 반반이다"라며 원정 승리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바이에른은 앞선 16강과 8강 모두 원정에서는 지거나 비긴 뒤 홈에서 승리했다. 이번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미션 중 하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 승리를 따내야 한다.


한편 풀타임 출장한 김민재는 두 차례 실점 상황에서 각각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를 막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재 역시 레알 원정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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