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부회장, "리버풀엔 큰 타격이지만 시즌 무효화가 가장 합리적"

윤효용 기자 2020. 3. 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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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의 부회장 케런 브레디가 시즌 전체를 무효화하는 것이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리그를 4월 3일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모든 팀들은 만장일치로 리그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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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웨스트햄의 부회장 케런 브레디가 시즌 전체를 무효화하는 것이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리그를 4월 3일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하부리그, FA컵 등 모든 대회가 중단됐다.

프리미어리그는 이 발표에 앞서 리그를 그대로 진행할 계획을 표명했다. 그러나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소식이 터졌고, 이에 구단 대표자를 소집해 긴급 회의를 가졌다. 프리미어리그 모든 팀들은 만장일치로 리그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를 4월 3일에 재개할 계획을 밝히긴 했지만 이것조차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다. 현재 유럽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강해지고 있고, 영국도 하루하루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경우 리그를 끝내지 못할 우려까지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웨스트햄의 부회장 브레디는 시즌 무효화를 주장했다. 브레디는 14일 '더선'의 기고문을 통해 "선수들이 계속 경기를 하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은 무효가 될 가능성이 있다. 3주 간 휴식 후 다시 리그를 시작하길 바라지만 그것은 꿈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 선수권 대회 역시 여름까지 시즌을 마칠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 역시 거대한 '만약'이다"며 "30년 만에 첫 우승을 빼앗길지도 모르는 리버풀에 큰 타격이겠지만 유일하게 공정하고 합리적인 것은 시즌 전체를 무효로 선언하는 것이다. EPL과 EFL의 경기가 모두 영향 받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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