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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단독 선두이자 ‘펩 킬러’ 손흥민, 시티 상대 벌써 ‘여섯 번째 골’

기사입력 2020.11.22. 오전 03:34 최종수정 2020.11.22. 오전 03:34 기사원문


(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이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같은 클럽은 만나면 유독 강해진다. 사우샘프턴을 상대로는 커리어 통산 무려 10골을 넣었고,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지금껏 9골을 넣었다. 따라서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이나 도르트문트를 맞닥뜨릴 땐 늘 기대감이 인다.

그런데 이젠 사우샘프턴·도르트문트 이외에도 손흥민이 강세를 보이는 팀 리스트에 한곳을 더 추가해야 할 듯하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또 골망을 흔들며 ‘펩 킬러’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22일(이하 한국 시각) 새벽 2시 30분부터 토트넘 홋스퍼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마무리된 현재, 토트넘은 전반 5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이전까지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총 다섯 골을 넣은 상태였다. 2016-2017시즌에 한 골, 2018-2019시즌에 세 골, 2019-2020시즌에 한 골이었다. 요컨대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할 때마다 공격수로서 본능을 꾸준하게 발휘해왔던 셈이다.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기록한 스탯인 만큼 가치가 있었다.

그리고 손흥민은 2020-2021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첫 만남에서도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5분 탕귀 은돔벨레의 기막힌 패스를 받아 볼을 잡아둔 뒤 왼발을 이용한 두 번째 터치로 골을 기록했다. 군더더기 없는, 월드 클래스의 그 모습 그대로였다.

루벤 디아스나 에므리크 라포르트는 손흥민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테크니컬 에어리어의 과르디올라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그리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흥민이 두려울 수밖에 없다.

한편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전의 커리어 통산 여섯 번째 득점으로 2020-2021 EPL 득점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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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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