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SK 와이번스..23일 매각 본계약 체결

김경윤 2021. 2. 22. 0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구단 지분 100%를 가진 SK텔레콤은 23일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구단 지분을 모두 매각하는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다.

계약이 체결되면 구단을 운영하던 SK텔레콤은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완전히 퇴장한다.

SK 와이번스는 추억 속으로 사라지지만, 선수단은 당분간 SK 유니폼을 입고 제주도 서귀포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 유니폼은 3월 5일까지 착용..'인천' 유니폼 입고 연습경기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팀명 '원점에서 고민 중'
신세계 이마트, SK 야구단 인수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구단 지분 100%를 가진 SK텔레콤은 23일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구단 지분을 모두 매각하는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21일 관련 내용을 소개하면서 "보도자료와 공시로 계약 체결 내용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계약이 체결되면 구단을 운영하던 SK텔레콤은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완전히 퇴장한다.

SK 와이번스는 추억 속으로 사라지지만, 선수단은 당분간 SK 유니폼을 입고 제주도 서귀포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류선규 SK 단장은 "회계 과정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5일까지 SK 유니폼을 입고 훈련한다"며 "서귀포 훈련은 5일 마무리하는데, 이후엔 임시 유니폼을 입고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SK는 지난 시즌 이벤트용으로 입었던 '인천 유니폼'을 임시 유니폼으로 착용하기로 했다.

영문으로 인천(INCHEON)이 상의에 새겨져 있는 흰색 유니폼이다. SK 앰블럼은 신세계 이마트 엠블렘으로 교체한다.

류선규 SK 단장은 "새로운 팀명과 정식 유니폼이 제작될 때까지 해당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며 "혹시 시범경기까지 정식 유니폼을 제작하지 못하면 임시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에 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신세계 측 관계자는 "현재 팀명과 유니폼 디자인, CI(Corporate Identity)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건 없으며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 측은 새 팀명으로 'SSG'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명 뒤에 붙는 '와이번스'라는 팀명은 재활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신세계에서 후보 중 하나로 삼았던 '일렉트로스'도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지난 1일 이마트의 가전 전문점인 일렉트로 마트의 캐릭터, 일렉트로맨과 관련 있는 '일렉트로스'에 관해 상표권을 출원해 새 야구 팀명을 확정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신세계는 일렉트로스가 후보로 꼽히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팀명을 원점에서 재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쪽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관계자는 "현재 새로운 팀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cycle@yna.co.kr

☞ 윤정희 딸, 국내 법원에도 어머니 성년후견 신청
☞ 서울패밀리 멤버 유노, 암투병 중 별세
☞ "(여자)아이들 수진은 학폭 가해자" vs "서로 다툰것"
☞ "전적으로 들으셔야…" 이 시국 병원장님의 신박한 브리핑
☞ 경비원 집으로 불러 몽둥이 찜질한 입주민, 과거에도…
☞ 차 안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발달장애 딸은 무사
☞ '혐한' 램지어의 수상한 친분…日극우단체 연구원과 '티키타카'
☞ 정청래 "대통령에 백신실험?"…김근식 "안전하다면서 발끈"
☞ 미셸 위 "치마 속 보라는것 아냐" 전 뉴욕 시장 성희롱에 일침
☞ '리설주는 샤넬라인·김여정은 투피스'…北여성 패션 트렌드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