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등판' 양현종, 홈런 허용하며 1이닝 1실점

장은상 기자 2021. 3. 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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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은 시범경기 첫 장타를 생산했다.

양현종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안타 1홈런 1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의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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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은 시범경기 첫 장타를 생산했다.

양현종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안타 1홈런 1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4-3 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투구수는 21개.

양현종의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다. 8회초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타자 쉘던 노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오마르 에스테베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3번째 타자 DJ 피터스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볼카운트 2B-1S서 가운데로 몰린 변화구가 공략 당했다. 다음타자 제임스 아웃맨에게도 안타를 맞아 연속안타를 내줬다. 다행히 엘리엇 소토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최지만은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2루타를 때리며 타율을 0.333에서 0.500으로 끌어올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22)도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레콤파크에서 펼쳐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출전한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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