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경호, 경기 당일 복귀전 취소..상대 코로나 양성 판정

이교덕 기자 2021. 8. 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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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3, 부산 팀매드)의 복귀전이 경기 당일 취소됐다.

강경호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코메인이벤트에서 야히와와 밴텀급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다.

경기 전날인 지난 31일 강경호와 야히아는 계체까지 문제없이 마쳤다.

야히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검사 결과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히고 경기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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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호는 1년 8개월 만에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경기 당일 취소 통보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3, 부산 팀매드)의 복귀전이 경기 당일 취소됐다. 상대 하니 야히아(36, 브라질)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경호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온 ESPN 28> 코메인이벤트에서 야히와와 밴텀급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다.

2019년 12월 UFC 부산 대회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갖는 복귀전이라 기대가 컸다.

강경호는 옥타곤 3연승 중이다. 베테랑 야히아를 잡으면 '스턴건' 김동현에 이어 두 번째로 UFC 4연승을 기록한 한국인 파이터가 될 수 있었다. 톱 15 랭킹 진입도 내다볼 기회였다.

경기 전날인 지난 31일 강경호와 야히아는 계체까지 문제없이 마쳤다. 둘 다 밴텀급 한계 체중인 136파운드를 딱 맞췄다. 서로 마주 보는 ' 페이스오프'를 하고 명승부를 약속했다.

그런데 경기 당일인 1일 날벼락이 떨어졌다. 야히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으로 검사 결과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히고 경기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곧 UFC도 둘의 경기가 빠진 <UFC 온 ESPN 28> 대진표를 새로 발표했다.

▲ 하니 야히아(오른쪽)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강경호와 경기가 취소됐다.

모든 준비를 끝낸 강경호는 안타깝게도 복귀전을 미뤄야 한다. 야히아와 경기 일자가 다시 잡힐지, 아니면 다른 상대와 매치업이 추진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UFC 온 ESPN 28>은 두 명의 한국인 파이터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대니 차베스와 맞붙을 예정이던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는 대회 2주일을 남기고 가벼운 스파링 중 어깨를 다쳐 복귀전을 연기했다.

강경호는 감량→계체→회복까지 끝냈는데, 출전 몇 시간 전에 비보를 받아야 했다. 결국 이번 대회는 한국인 파이터가 나오지 않는다.

<UFC 온 ESPN 28>의 원래 코메인이벤트는 크리스 다우카우스와 샤밀 압두라히모프의 헤비급 경기였다. 압두라히모프의 훈련 캠프에서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와 취소됐다. 그다음 결정된 코메인이벤트 샘 앨비와 로만 코필로프의 미들급 경기는 코필로프가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해 무산됐다.

새 코메인이벤트 강경호와 햐이아의 밴텀급 경기까지 빠지면서, 나란히 UFC 1전 1패를 기록 중인 여성 스트로급 신인들 셰이안 베이스와 글로리아 데 파울라가 코메인이벤트로 올라왔다.

유라이아 홀과 션 스트릭랜드가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 <UFC 온 ESPN 28>은 1일 오전 10시부터 스포티비온과 스포티비나우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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