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만에 공식전 치른 판다이크, 무실점 이끌며 성공적 복귀

이종현 기자 2021. 8. 15.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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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약 10개월 만에 실전 무대에 복귀한 버질 판다이크(리버풀)가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보여줬다.

판다이크는 지난 시즌 EPL 5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중 조던 픽포드 에버턴 골키퍼의 가랑이에 오른쪽 다리가 끼면서 꺾이면서 십자인대 파열을 당했다.

판다이크가 공수에서 활약하면서 리버풀은 무실점 경기를 챙겼다.

판 다이크는 리버풀 포백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 7.3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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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베르투 피르미누와 버질 판다이크(왼쪽부터, 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약 10개월 만에 실전 무대에 복귀한 버질 판다이크(리버풀)가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보여줬다.


15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케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리버풀이 승격팀 노리치시티 원정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지오구 조타,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득점했다.


판다이크가 선발로 출전했다. 판다이크는 지난 시즌 EPL 5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중 조던 픽포드 에버턴 골키퍼의 가랑이에 오른쪽 다리가 끼면서 꺾이면서 십자인대 파열을 당했다.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후 수술과 기나긴 재활 끝에 복귀해 올 시즌 프리시즌 볼로냐, 아틀레틱빌바오전에서 실전 경기를 치렀고 노리치전을 통해 약 10개월 만에 공식전에 복귀했다.


조엘 마티프와 센터백을 구성한 판다이크는 수비 리더로서 존재감이 돋보였다. 전반전 19분 아직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듯 토드 캔트웰의 침투 패스를 받은 테무 푸키를 놓치는 실수가 있었지만 이후로는 별다른 실책은 없었다. 


공격 가담도 뛰어났다. 34분 코너킥 때 공격에 가담해 흐른 볼을 위협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뒤쪽에서 곧장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향한 오픈 패스로 길을 열어준 덕분에 리버풀의 공격이 한결 더 전개 속도가 빨랐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후방에서 수비 안정감이 불안했고 공격적으로 뻗어나가는 패스 정확도와 스피드가 부족해  공격 파괴력이 떨어지기도 했다. 판다이크 복귀로 문제점이 일부 지워졌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판다이크는 키패스(슈팅으로 이어진 패스) 1회를 비롯해 93%의 패스 정확도를 보였다. 선발로 출전한 선수 중 나비 케이타(9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패스 정확도를 기록했다. 공중볼 경쟁에서도 세 차례 성공해 사디오 마네(4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승리했다. 판다이크가 공수에서 활약하면서 리버풀은 무실점 경기를 챙겼다. 판 다이크는 리버풀 포백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 7.3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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