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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리뷰] '호날두 135호골' 10명 싸운 맨유, 영보이즈에 1-2 충격패...린가드 실수

기사입력 2021.09.15. 오전 03:41 최종수정 2021.09.15. 오전 04:49 기사원문


챔피언스리그의 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통산 135호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아론 완-비사카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고, 결국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영보이즈에 1-2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맨유가 총력전을 펼쳤다. 맨유는 호날두를 비롯해 브루노, 포그바, 반 더 비크, 산초, 프레드, 완-비사카, 쇼, 매과이어, 린델로프, 데 헤아를 선발로 투입했다. 교체 명단에는 히튼, 코바르, 바이, 달롯, 바란, 마타, 마티치, 린가드, 엘란가, 그린우드, 마르시알이 포함됐다.

맨유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전반 13분 좌측면에서 브루노가 감각적인 크로스를 올려줬고, 수비 라인을 순간적으로 깬 호날두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 득점은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통산 135골이었다.

호날두가 또 한 번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5분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빠르게 침투한 후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경기에 변수가 생겼다. 전반 35분 완-비사카가 상대에게 거친 태클을 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에 맨유는 전반 37분 달롯을 투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이후 영보이즈가 주도권을 잡으며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맨유가 후반 시작과 함께 바란을 투입하며 3-5-1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줬다. 영보이즈는 시바체우를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영보이즈가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10분 에비셔, 후반 12분 엘리아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결국 맨유가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20분 우측면 엘리아의 크로스를 은가말루가 절묘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맨유는 후반 26분 호날두와 브루노를 빼고 린가드와 마티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후반 43분에는 마르시알까지 투입했다. 맨유가 치명적인 실수로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린가드가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범했고, 시바체우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승자는 영보이즈였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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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 기자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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