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기자의 찬사, "절대 밀리지 않는 김민재, 게임 캐릭터 같아"

정지훈 기자 2021. 9. 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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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상대와 부딪혔을 때 절대 밀리지 않는다. 그는 갓 오브 워에 나오는 크레토스 같아" 유럽대항전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김민재를 향해 터키 현지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터키 방송 '하베르 글로벌'의 오누르 투그룰 기자도 페네르바체의 경기를 분석하며 김민재에게 찬사를 보냈다.

이어 투그룰 기자는 방송을 통해 "김민재는 상대와 부딪혔을 때 절대 밀리지 않는다. 그는 갓 오브 워에 나오는 크레토스 같아"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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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김민재는 상대와 부딪혔을 때 절대 밀리지 않는다. 그는 갓 오브 워에 나오는 크레토스 같아" 유럽대항전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김민재를 향해 터키 현지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17일 오전 4(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겼다.

이날 페네르바체의 수비진 가운데 김민재는 단연 돋보였다. 유럽대항전 데뷔전에 나선 김민재는 중압감을 이겨내고 침착한 플레이로 상대 공격수를 막아냈다.

육탄 방어도 주저하지 않았다. 전반 22분 빠른 크로스로 프랑크푸르트의 공격이 이어졌다. 페널티박스 안 슈팅까지 있었지만 김민재가 몸으로 막아내며 페네르바체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29분 경기 내내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 코스티치가 일대일 찬스를 가져갔다. 김민재는 코스티치의 슈팅을 또 한 번 몸으로 차단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날 탄탄한 수비를 보여준 김민재에 페네르바체 선수들 중 3번째로 높은 평점인 6.8점을 부여했다. 9A매치 일정 이후 쉴 틈 없이 선발 출전하고 있는 김민재는 만점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페네르바체로 이적하자마자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은 김민재를 향해 현지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페네르바체 팬들은 SNS를 통해 김민재와 관련된 합성 사진을 올리며 찬사를 보냈는데, 한 팬은 김민재를 '코리안 전사'로 표현하며 총을 들고 싸우는 김민재를 표현했다. 여기에 "김민재는 괴물 수비수다", "그는 헐크와 같았어", "그냥 벽이야" 다양한 칭찬을 건넸고, 헐크와 김민재를 장난스럽게 합성한 사진도 올렸다.

터키 방송 '하베르 글로벌'의 오누르 투그룰 기자도 페네르바체의 경기를 분석하며 김민재에게 찬사를 보냈다. 투그룰 기자는 "김민재, 살라이 등 수비진이 있다면 페네르바체가 한 경기에서 두 골을 허용하는 것을 보기 어려울 것이다"면서 김민재가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인지에 대한 투표를 하기도 했다.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터키 팬들의 답변은 대다수 '그렇다'였고, 무려 75.1%의 결과가 나왔다. 이어 투그룰 기자는 방송을 통해 "김민재는 상대와 부딪혔을 때 절대 밀리지 않는다. 그는 갓 오브 워에 나오는 크레토스 같아"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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