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손흥민 확진 촉각 "확인중"
[스포츠경향]
토트넘의 손흥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대한축구협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이 이란 원정 당시 출국 전날 받은 두 번째 검사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 토트넘 구단 등에 문의했는데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은 15일(현지시간)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선수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구단은 두 선수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영국 ‘더 타임스’는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이 뉴캐슬 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결장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으나 코로나19 때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데일리 홋스퍼’ 역시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과 브리안 힐(스페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직은 가능성일 뿐이지만, 만약 손흥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리그에서만 3골·1도움을 기록하며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해리 케인을 대신해 팀의 에이스로 올라섰다. 손흥민이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하면 토트넘도 치고 올라갈 동력을 상실한다.
한편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경기를 마치고 귀국한 선수들은 국내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전부 음성 반응이 나왔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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