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지만 보내줄게.. 콘테, '손흥민 그늘' 윙어 이적 허락

강필주 2022. 5. 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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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5000만 파운드(약 2375억 원)의 추가 자금이 투입되는 토트넘의 여름 이적 시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티븐 베르바인(25)은 확실히 토트넘을 떠날 선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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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5억 원)의 추가 자금이 투입되는 토트넘의 여름 이적 시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티븐 베르바인(25)은 확실히 토트넘을 떠날 선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토트넘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4위로 끝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따냈다. 그러자 토트넘 최대 주주 ENIC 스포츠 주식회사가 1억 5000만 파운드의 거금을 투자하기로 했다. 짠돌이 구단이던 토트넘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서는 '큰 손'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토트넘 구단에 다음 시즌 트로피 획득을 위해 얼마나 많은 투자가 필요한지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콘테 감독이 약 6명의 계약을 원한다고 전하고 있다. 센터백, 좌우 윙백, 중앙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등 포지션을 보강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그에 앞서 토트넘은 임대 중인 탕귀 은돔벨레와 지오바니 로 셀소를 비롯해 세르히오 레길론, 스티븐 베르바인,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 조 로든, 다빈손 산체스, 해리 윙크스 등을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분류했다. 

그 중 베르바인은 콘테 감독에겐 다소 아쉬움이 남은 자원이다. 이번 시즌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손흥민의 백업으로 활약했고 분위기 전환을 위한 조커로 콘테 감독이 중용했기 때문이다. 실제 콘테 감독은 공식석상에서 베르바인이 중요한 존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베르바인은 좀더 많이 경기에 나서고 싶어한다. 베르바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선발로 4경기 출장에 그쳤다. 대신 21번이나 교체로 경기에 투입된 바 있다. 기사에 따르면 콘테 감독이 베르바인을 좋아하고 있지만 당장 베르바인을 선발로 쓸 수 없는 만큼 이번 여름 구단을 떠날 수 있도록 허락했다. 

네덜란드 대표 베르바인은 지난 2020년 1월 아인트호벤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이 2700만 파운드를 투자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등번호 '23'을 부여할 만큼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손흥민의 그늘에 가려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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