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日 두 번째 골 정상적"…스페인, 패배 깔끔하게 인정했다

박정현 기자 2022. 12. 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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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두 번째 득점은) 정당했다."

루이스 루비아레스 스페인 축구협회장은 4일(한국시간) 스페인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일본전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했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도 "일본전은 10~12분만 우리에게 우위를 점했다. 그 외 시간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했다. 조 2위로 통과했지만, 스페인의 힘을 믿는다. 우리는 어떤 팀과 맞붙어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8강 진출을 위해 팀 분위기를 살려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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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선수단이 일본전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정현 기자] “(일본의 두 번째 득점은) 정당했다.”

루이스 루비아레스 스페인 축구협회장은 4일(한국시간) 스페인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일본전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했다.

스페인은 2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3차전 일본과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좋았다. 전반 11분 알바로 모라타(30·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제골에 성공하며 1-0으로 앞서 갔다. 그러나 후반전 시작과 함께 급격하게 흐름이 변했다. 후반 3분 도안 리쓰(24·프라이부르크)와 후반 6분 다나카 아오(24·뒤셀도르프)에게 연이어 실점해 쓰라린 역전패를 경험했다.

특히 후반 6분 실점 상황에서는 미토마 가오루(25·브라이튼)가 골라인을 벗어난 공을 크로스한 것으로 보였으나 VAR 판독 끝에 골로 번복돼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 루이스 루비아레스 스페인 축구협회장은 일본전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했다.

루비아레스 협회장은 “(일본의 두 번째 득점은) 정당했고, 공은 밖에 나가지 않았다. 우리도 몇 번이나 리플레이를 봤지만, 진위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솔직하게 처음에는 골킥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골로 생각한다. 불복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했다.

이어 “경기 직후 선수단과 코치진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기고 싶은 경기였지만, 패했으니 힘들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우리의 플레이를 돌아보고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백만 명을 실망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도 “일본전은 10~12분만 우리에게 우위를 점했다. 그 외 시간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했다. 조 2위로 통과했지만, 스페인의 힘을 믿는다. 우리는 어떤 팀과 맞붙어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8강 진출을 위해 팀 분위기를 살려보겠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7일 0시 F조 1위 모르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스페인이 모르코를 꺾고 8강에 진출한다면, 우승을 차지했던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8강 진출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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