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상대 다리 부러트릴 뻔..." 前 토트넘 코치도 맹비난

2023. 1. 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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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30, 토트넘)의 태클을 향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진 풀럼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승점 36점(11승 3무 7패)으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의욕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과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기 주도권은 풀럼이 가져갔다. 풀럼은 전방 압박과 협력 수비로 토트넘의 공격을 차단했다.

전반 27분에 논란의 장면이 발생했다. 손흥민이 드리블을 시도하다 협력 수비에 볼을 뺏겼다. 손흥민은 다시 볼을 획득하려고 수비를 펼치다 수비수 케니 테테의 발목을 밟았다. 심판은 반칙을 선언했고 손흥민에게 옐로 카드를 꺼냈다.

경고를 받은 손흥민은 전반 막판 도움을 기록했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케인을 향해 패스를 했고 케인은 완벽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득점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고 토트넘은 귀중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손흥민의 태클은 경기 후 도마에 올랐다. 영국 ‘더 선’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는 “손흥민의 태클은 끔찍했다. 레드카드가 나왔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 또한 “손흥민의 태클은 옐로카드 이상이 나왔어야 한다”며 퇴장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코치와 감독 대행을 맡았던 셔우드는 더욱 노골적이었다. 25일 영국 ‘HITC’에 따르면 셔우드 감독은 “손흥민이 경기장에 남아 있는 게 다행스러울 정도였다. 100% 레드카드다. 겁쟁이 태클이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격적인 태클이다. 테테의 다리가 부러질 수도 있었다. 끔찍한 도전이었다. 비디오 판독(VAR)이 어떻게 손흥민에게 퇴장을 주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정말 좋지 않은 장면”이라며 손흥민의 태클과 VAR 모두를 비판했다.

[사진 = 스카이스포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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