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37P-14R’ 레이커스, 르브론 대관식 망친 OKC 설욕[NBA]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이하 오클라호마시티)를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25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16-111, 5점 차로 이겼다.
5할 승률을 드디어 맞춘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37득점 14리바운드, 데니스 슈뢰더가 21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니 워커 4세가 20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LA에서 백투백 경기를 치르면서 연패에 빠진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와 조쉬 기디가 각각 2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에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앞서 르브론이 통산 득점 기록을 경신한 날 오클라호마시티에 패배한 레이커스는 페인트 득점과 벤치 라인업 대결에서 우위를 챙겼다. 오클라호마시티도 속공 상황에 유리한 점을 이용해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레이커스는 1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상황 속에서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의 3점슛을 시작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슈뢰더가 팀원들과의 투맨 게임을 잘 해내면서 쉽게 점수를 쌓아간 레이커스는 말릭 비즐리와 로니 워커까지 3점슛을 터뜨리면서 41-25, 16점 차 리드를 챙겼다.
그러나 2쿼터부터 시작된 오클라호마시티의 반격은 매서웠다. 제레미아 로빈슨 얼이 연속 7득점을 올리면서 추격을 시작한 오클라호마시티는 기디의 안정적인 리딩을 앞세워 10점 차 내외로 점수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길저스-알렉산더도 득점 지원에 나서면서 66-74, 8점 차로 점수를 좁힌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도 집중력을 이어갔다. 특히 길저스 알렉산더는 해당 쿼터에만 6득점 5어시스트 18득점을 창출하면서 추격전을 이끌었다. 그러자 데이비스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 페인트존 장악력을 발휘했다. 이에 로니 워커는 여유롭게 상대 수비 안 쪽으로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도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 알렉산더와 기디의 활약으로 92-93, 1점 차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로니 워커 대신 코트 위로 투입된 슈뢰더는 풀업 3점슛 포함 연속 7득점을 작렬시키면서 재차 리드를 가져왔다. 그리고 수비 리바운드를 사수한 뒤 데이비스의 1대1 공격을 만들어주는 엔트리 패스도 정확하게 집어넣었다. 여전히 오클라호마시티가 포기하지 않자 로니 워커는 3점슛을 터뜨렸고 슈뢰더도 연속 미드레인지 점퍼에 성공했다.
중요한 상황에서 자레드 밴더빌트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레이커스는 슈뢰더의 쐐기 자유투 득점으로 116-111, 5점 차 승리를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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