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연속 대기록 끊긴 킹슬리 코망, 이유는 사비 알론소의 레버쿠젠

김태석 기자 2024. 4. 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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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04 레버쿠젠의 2023-2024 분데스리가 우승 소식에 생각지도 못하게 주목받는 선수가 있다.

이번 시즌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바이에른 뮌헨 처지에서는 계속해서 이어온 연속 우승의 기록이 끊겼으니 그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코망은 '리그 우승의 사나이'였다.

하지만 이번 레버쿠젠의 반란 때문에 코망은 리그 우승컵 없이 시즌을 마치는 생소한 경험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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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2023-2024 분데스리가 우승 소식에 생각지도 못하게 주목받는 선수가 있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킹슬리 코망이다. 그는 12년 동안 이어왔던 리그 연속 우승이 끊기게 됐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15일 새벽(한국 시각) 바이아레나에서 벌어졌던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5-0으로 대승했다. 레버쿠젠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5분 빅터 보니페이스, 후반 15분 그라니트 자카의 득점을 비롯해 플로리안 비르츠가 후반 23분, 후반 38분, 후반 45분에 세 골을 몰아치는 맹활약까지 앞세워 안방에서 레버쿠젠을 잡았다.

레버쿠젠은 이날 경기 후 29전 25승 4무 무패 74득점 19실점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쌓으며 사상 처음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당연히 바이아레나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레버쿠젠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해 우승을 마음껏 즐기는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자연히 2인자가 되어버린 바이에른 뮌헨에도 시선이 모인다. 이번 시즌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바이에른 뮌헨 처지에서는 계속해서 이어온 연속 우승의 기록이 끊겼으니 그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가장 시선을 모으는 선수가 있다. 바로 코망이다.

코망은 '리그 우승의 사나이'였다. 어찌 보면 유럽에서 가장 많이 리그 우승 타이틀이 많은 선수일 수 있으며, 실제로 엄청난 리그 연속 우승 기록을 가져온 바 있다.

파리 생제르맹 소속 유망주로서 프로에 데뷔했던 2012-2013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부터 리그 우승이 따라다녔다.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2012-2013·2013-2014시즌 2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유벤투스로 이적해 2014-2015·2015-2016시즌 2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2016-2017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8연패를 경험했다. 종합하면 총 열두 차례 리그 우승 기록이며, 프로에 데뷔한 후 매년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황홀한 경험을 했던 선수다.

하지만 이번 레버쿠젠의 반란 때문에 코망은 리그 우승컵 없이 시즌을 마치는 생소한 경험을 하게 됐다. 한번쯤은 다른 팀의 우승을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코망에게는 이런 경험이 낯설고 힘들것이다.

▲ 킹슬리 코망의 리그 연속 우승 기록

2012-2013 파리 생제르맹 프랑스 리그1 우승

2013-2014 파리 생제르맹 프랑스 리그1 우승

2013-2014 유벤투스 세리에 A 우승

2014-2015 유벤투스 세리에 A 우승

2015-2016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우승

2016-2017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우승

2017-2018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우승

2018-2019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우승

2020-2021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우승

2021-2022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우승

2022-2023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우승

2023-2024 실패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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