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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정부, 위안부 기록물 세계문화유산 예산 전액삭감"

송고시간2016-06-22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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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정부, 위안부 기록물 세계문화유산 예산 전액삭감"

국회 부의장인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회 부의장인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사업를 추진해온 정부가 내년도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부의장인 국민의당 박주선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성가족부의 2017년 예산요구서에 따르면 올해 4억4천만원이 배정됐던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추진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사업에 대해 위안부 참상 기록을 체계화해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돼 왔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또한 위안부와 관련한 교육콘텐츠 제작 사업(2억원), 국제학술심포지엄(1억원), 국외 자료조사(3억원) 등의 사업 예산도 전액 삭감됐다고 밝혔다.

민간단체의 국제공조활동 및 기념사업지원 예산도 6억5천만원에서 3억 5천만원으로 줄었다.

박 의원은 "한일 간 위안부 관련 합의와 무관하게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역사의 교훈으로 알려나가겠다던 정부의 설명이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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