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이형진 기자 = 자유한국당은 29일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고 이 과정을 국제사회에 공개하기로 한 데 대해 "또 하나의 쇼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정태옥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북한은 이미 6번의 핵실험을 통해 핵무기를 완성했기 때문에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핵을 어떻게 폐기할 것인가, 언제까지 폐기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있어야 진전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핵을 이미 보유한) 인도, 파키스탄 등 사례를 보면 6번 이상 핵실험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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