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에 설 연휴까지…교통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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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1.19. 오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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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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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이 이제 꼭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회기간 중에는 현지의 교통 소통 대책이 최대 과제 중 하나로 여겨지는데요.

준비상황을 점검해 봅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휴철, 영동고속도로가 꽉 막혔습니다.

차량이 늘면서 도심에서도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엔 평창,강릉,정선 3개 지역에서 하루 14만 5천여 대의 차량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소 통행량의 3배입니다.

올림픽 동안 설 연휴까지 겹쳐 이동 차량은 더 늘 수 있습니다.

[박종대/강원도 강릉시 : "강릉시민으로서,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동계올림픽이) 좋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선수단 등의 교통 소통 대책으로 평창지역 주요 경기장 진입도로 3개 구간 진입을 통제합니다.

또 영동고속도로와 지방도 등 65km 길이에서 올림픽 전용 차로를 운영합니다.

강릉지역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사업용이 아닌 승용.승합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이 기간 강릉시 시내버스는 모두 무료로 운행합니다.

대회 시설을 찾은 방문객들은 5개 환승 주차장에 주차한 뒤 무료 셔틀버스로 이동해야 합니다.

[황형구/강릉경찰서 경비교통과 :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관람객 전용 환승 주차장과,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찰과 자치단체는 철저한 교통관리를 준비하고 있지만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서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2부제 등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 의식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김영준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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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사회팀과 법조팀에서 취재해 오고 있습니다. 정부와 자치단체의 낭비성 예산 사용과 사회적 약자에 가해지는 부당함에 관심이 많습니다.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닌 시청자가 속 시원할 수 있도록 심층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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