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선거 후 첫 원내회의 "한미연합훈련 예정대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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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5일 6.13지방선거 이후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에게 "화해무드로 흐르는 외교정세와 상관없이 국가안보의 마지막 보루인 한미 훈련을 예정대로 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궁극적으로 남북 화해 평화체제를 지향하지만 군사안보적 긴장을 끈을 먼저 놓으려 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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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내부의 치부를 드러내..반성"
【서울=뉴시스】정윤아 홍지은 기자 =자유한국당은 25일 6.13지방선거 이후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에게 "화해무드로 흐르는 외교정세와 상관없이 국가안보의 마지막 보루인 한미 훈련을 예정대로 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궁극적으로 남북 화해 평화체제를 지향하지만 군사안보적 긴장을 끈을 먼저 놓으려 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북한과의 대립적 관계는 68년간 지속돼왔다"며 "이런 관계가 판문점, 싱가포르 회담으로 한꺼번에 눈 녹듯 사라질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평화체제에 대한 여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며 "아직 완전하게 평화체제에 도달하지 않은 시점에 군이 먼저 본연의 역할 방기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미 군당국은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합연습에 이어 해병대 연합 훈련(KMEP)도 무기유예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권한대행은 "금주부터는 후반기 원구성과 한국당이 정책정당으로 민생문제에 대한 현안을 주도적으로 하겠다"며 "며 "계파와 선수와 관계없이 능력중심의 상임위 배분 및 위원장,간사 인선에 나서겠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한국당은 경제적 실용주의 정당으로 금수저 웰빙정당의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최근 당내 계파갈등과 관련 "오로지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아우르는데 모든 당력을 기울이겠다"며 "국민에게 두 번 다시 한국당 내부의 치부를 드러내는 볼썽 사나운 모습을 저부터 반성하겠다"고 했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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