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대통령에게 속았다..더 이상 말로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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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대규모 장외투쟁을 하루 앞둔 19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말로 하지 않겠다. 이제 행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끝까지 싸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무능과 오만, 문재인 세력 그들만의 국정 독점, 그 가시 꽃들의 향연을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글 말미에 오는 20일 대규모 집회의 시간과 장소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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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대규모 장외투쟁을 하루 앞둔 19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말로 하지 않겠다. 이제 행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끝까지 싸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무능과 오만, 문재인 세력 그들만의 국정 독점, 그 가시 꽃들의 향연을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을 언급, "인사 대참사가 발생했고 인사 독재를 보았다"며 "속았다. 저도 속고 우리 당도 속았다. 우리 국민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속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2008년 3월 한나라당(옛 한국당) 소속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의 총선 공천이 공정하지 않다며 "저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말한 것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 지지세력을 규합해 '반문(반문재인) 전선'을 강화하고 집회의 동력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황 대표는 이어 "이 싸움의 명분은 '절박함의 끝을 잡고 살고 싶다'고 외치는 국민의 절규"라며 "'자유 민주주의의 봄'을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이 먼저다' 등의 문 대통령의 구호를 언급하며 "모두가 거짓말이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 "국민을 마치 조롱하듯 깔보듯 무시했고, 민생의 엄중한 경고도 묵살했다"며 "오직 국민의 명령에 따라 국민만을 바라보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글 말미에 오는 20일 대규모 집회의 시간과 장소를 소개했다.
bang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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