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사 탐구 ::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란
햅스맘
・
2016. 5. 17. 13:00
안녕하세요. 천재교육 해법스터디입니다. 5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어린이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다양한 행사들에 정신없이 보내다 보면 현대사의 중요한 한 페이지도 무심코 넘겨버리고 잊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바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 5.18 광주 민주화 운동입니다.
출처: [EBSi] 폭동이 아닙니다. 5.18 민주화 운동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올해로 벌써 36주년이라고 합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신군부 정권에 맞서서 광주 지역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일어난 사건인데요. 민주주의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항쟁은 '광주의거' '광주시민항쟁' '광주민중항쟁'이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명명합니다. 하지만 과거 신군부에서는 '광주사태' '광주폭동'등으로 매도하여 부르기도 했지요. 결코 잊을 수 없는 참혹한 현대사인 1980년 봄,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출처: [EBSi] 폭동이 아닙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박정희 대통령 서거 이후 전두환 소장을 중심으로 신군부 세력이 급부상하면서 12.12 사태를 통해 완전히 장악하게 되는 사건이 있었답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요구를 불응하면서 자신들의 권력기반을 구축하게 되었죠. 이에 반발하는 전국적인 학생운동, 시위가 점차 확산되고 계엄 철폐를 요구하는 시위가 1980.5.13~14일에 걸쳐 전국 대학가에서 벌어졌습니다. 신군부에 상당한 위협이 되었던 이 시위는 5.15 일에는 야간까지 지속되는 열정적인 시위였고 이후 5.17에는 계엄령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정치가들, 시위 관련자들을 체포하면서 광주민주화운동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시작이었죠.
광주민주화운동은 학생운동이자 민중봉기 그리고 무력항쟁으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계엄군이 진압 저지했던 전남대학교 앞부터 광주역까지 이동하면서 시위대가 점차 많아짐에 따라 진압 강도도 더욱 거칠어졌다고 합니다. 시위대에 의해서 MBC, 노동청, 세무서 등 공정보도하지 못한 곳이 불타오르자 결국 계엄군은 해서는 안될 집단 발포까지도 감해하게 됩니다. 군용차량과 무기까지 동원되어 무력항쟁으로 발전하여 진행된 이 시위는 27일 새벽 외곽 도로 봉쇄 및 전차 등으로 완전히 무장한 25,000여 명의 계엄군의 대대적인 무력진압에 의해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한국의 민주화 과정 중 큰 사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민주운동으로서의 큰 변화를 가져온 항쟁으로서 의미가 있기도 하고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사건이었습니다!
사실 생각보다 너무나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를 낳은 항쟁이었기에 무고하게 희생되신 분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우리에게도 꼭 필요할 것 같아요. 이분들의 희생과 열정이 없었다면 민주화가 빨리 앞당겨지는 결과가 아닌 군부의 독재 집권이 더욱 장기화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군부 독재의 칼날에 그 정신을 흐트러트리지 않고 목숨 걸고 싸워주었던 그 당당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것 같아요.
이 값진 투쟁을 소재로 해서 생생하게 현장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영화로는 강풀 웹툰 원작의 영화 '26년' 이 있답니다. 제작과 촬영이 이상하리만큼 미뤄지는 일이 있었지만 2012년 개봉하게 된 영화로, 잔인한 장면들은 애니메이션으로 처리를 했기에 아이들과 함께 당시의 5.18 민주화 항쟁 사건을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해볼 수 있는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5.18광주항쟁을 기념하는 시간으로 영화 한 편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힘없고 약한 민중의 설움이 분출되었던 슬프고도 빛나는 역사인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있는 달이기도 하다는 것! 그날의 응어리진 절규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그 정신을 기리는 것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일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