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펜으로 고쳐본 '젊은 청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사원 대리가 줄줄이 퇴사하고 있지만 임원 자제인 '낙하산' 직원은 아무 염려 없이 회사를 잘 다니고 있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동기들끼리 술을 마시다 여자동기들이 우는 걸 보고 있기 힘들어서 밖에 나왔다는 사연은 가슴을 먹먹하게 합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중국 경기 침체와 건설 업황 부진으로 극심한 경영악화를 겪고 있어 직원 절반을 내보내야만 '미래'가 보인다고 합니다. 직원, 회사 모두가 눈앞에 닥친 거대한 파도와 싸워야 합니다. 과연 사람이 미래가 될 수 있을까요.
3년전 두산그룹은 인상깊은 캠페인 광고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사람이 미래다'. 젊은 인재들에게 도전의식과 용기, 희망을 가지라고 격려하는 내용이었죠. 수많은 젊은이들이 이 감성적인 분위기의 광고에 매료됐습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이경희 디자이너 moda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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