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남산골한옥마을, 전통혼례 재개..비용과 신청방법

박진형 2021. 4. 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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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던 운현궁과 남산골한옥마을에서의 전통혼례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진형의 출근길인터뷰> 오늘은 남산골한옥마을의 이수미 매니저를 만나 전통혼례 신청방법 등을 알아봅니다.

남산골한옥마을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먼저 남산골한옥마을이 전통혼례의 장소로서 의미 있는 이유에 대해서부터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수미 / 남산골한옥마을 매니저]

우선 남산골한옥마을은 서울시 민속문화재로 100여 년 전에 지어진 전통가옥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전통혼례는 말 그대로 역사적인 공간에서 진행이 되는데요.

오늘날의 결혼 문화가 딱딱한 빌딩 속에서 시간에 쫓기듯 진행되는 것과 비교한다면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혼례는 고풍스러움과 여유스러움이 전통혼례와 시너지 효과를 자아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혼례의 주인공은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리마인드 웨딩을 꿈꾸는 중년부부 등 다양할 거 같은데, 어떤 분들이 이용하면 좋을까요?

[이수미 / 남산골한옥마을 매니저]

말씀하신 것처럼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결혼기념일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도 인기가 좋습니다. 결혼 10주년뿐만 아니라 결혼 60년을 해로하고 또 앞으로 부부의 장수를 기원하는 회혼례 장사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남산골한옥마을은 최소 보증인원이 없어 스몰웨딩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실제 혼례뿐만 아니라 체험하시는 것도 가능하시니 특별한 결혼식을 꿈꾸는 연인분들은 눈여겨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자]

전통혼례는 사대부가 혼례 방식에 따라 진행된다고 하던데, 진행방식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신다면요?

[이수미 / 남산골한옥마을 매니저]

일단 전통혼례는 야외 혼례로 진행되는 게 기본인데요. 날이 안 좋은 날에는 대청마루 안에서 실내에서 진행이 되기도 합니다. 남산골 전통혼례는 100여 년 전 사대부가의 전통혼례 방식을 그대로 따라서 진행이 되는데요.

일단은 신랑이 신부 집에 찾아가 주혼자에게 기러기를 바치는 전환례를 시작으로 청혼의 성사됨을 알리는 표주박에 담긴 술을 나눠 마시는 금배례 순서로 진행이 됩니다.

[기자]

차별화되고 뜻깊은 전통혼례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을 거 같은데, 비용이나 예약 방법을 알려 주시죠.

[이수미 / 남산골한옥마을 매니저]

일단 남산골 전통혼례는 3월부터 11월까지 7~8월을 제외하고 매주 주말, 하루 3회 진행이 됩니다. 기본 비용은 부가세를 포함한 110만 원이고요. 대략적인 혼례를 고려하신 후에 홈페이지 또는 유선을 통해서 예약 가능 날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말씀하신 것처럼 코로나 지침에 따라서 약간의 변동사항이 있는데요. 일단은 전통혼례를 위하여 혼례 전후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고 또 코로나 지침에 따라서 하객 입장 인원은 제한이 된다는 점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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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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