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없어도 지문으로 신원확인, 국내선 항공기 이용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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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1.22.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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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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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제주시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발권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2018.1.12/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김포·제주공항 생체인식 서비스 도입…사전 생체정보 등록해야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앞으로 김포·제주공항에서 국내선을 탈 때엔 지문과 손바닥 정맥 인식만으로 신원확인이 가능해진다.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더라도 비행기 이용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이 같은 생체인식 서비스를 29일부터 김포와 제주공항 국내선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생체인식은 지문과 손바닥 정맥을 탑승수속에 활용하는 방식"이라며 "기존 육안으로 신분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적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분증을 지참해야하는 번거로움과 신분증 분실로 항공편을 탑승하지 못하는 여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생체인식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청사 3층과 제주공항 여객청사 3층에 마련된 등록대를 방문해 신분증 제시 후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거쳐 손바닥 정맥과 지문을 등록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만 14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며 처음 생체정보 등록 시에만 신분증을 제시하고 이후에는 신분증 없이 전용게이트를 통해 보안검색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국토부는 생체인식 서비스를 여객이 많은 김포·제주공항에 우선 도입하고, 올해 안으로 김해, 대구, 청주공항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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