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4일(토)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 행사 실시

시․구 청사 공공기관 및 교량 및 주요시설물 일제 소등, 백화점 등 10층 건물 소등 유도
김성아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3-22 17: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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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캠페인 포스터 <포스터제공=서울시>
[환경미디어= 김성아 기자] 3월24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숭례문과 남산N타워, 63빌딩 등 서울의 랜드마크 들이 일제히 소등한다. 서울시가 WWF(세계자연기금)에서 추진하는 2018년 지구촌 불끄기 국제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소등은 2018년 3월 24일 토요일 20:30~21:30까지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진행된다. 

 

이번 불끄기 행사에는 유관기관 및 공공청사(실내외 조명 소등) 및 소속 시설물(교량 등 경관조명)이 모두 참여한다. 서울 시청사와 공사 등 출연기관은 물론이고 모든 한강교량, 이순신·세종대왕상 등도 일제히 행사 시간 동안 소등한다.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행사는 지난 2007년 WWF 주최로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를 비롯하여 187개국 3,100개의 랜드 마크가 소등했고, 전 세계 SNS를 통해 35억 개의 해시태그 달기 등 디지털캠페인으로 발전했다.


서울시는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적극 대응하자는 취지로 2018년부터 「지구촌 전등끄기」행사운영을 위해 소등참여는 물론 행·재정적인 지원을 실시한다.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 하는 선에서 참여를 유도해 에너지절약과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에너지절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매달 22일 1시간 동안 소등하는 ‘행복한 불끄기’캠페인도 실시중이다. 매년 3월은 「지구촌 전등끄기」캠페인과 같은 날 진행하며 올해 역시 행복한 불끄기 행사를 24일 「지구촌 전등끄기」와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불끄기 행사에 참여하기로 한 서울 강북구 소재의 3,800세대규모 아파트 관계자는 “우리 아파트는 매달 행복한 불끄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데, 지구촌 전등끄기 참여를 통해 전 세계가 함께하는 세계적인 환경운동 캠페인에 동참하여 더 의미가 있다”며, “전세대가 참여 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지구촌 전등끄기는 작은 실천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캠페인이다”라며,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절약이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여러분께서 지구촌 전등끄기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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